이명박 대통령이 28일 “늘 그래왔던 북한의 주장도 문제지만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우리 내부의 종북세력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변화를 요구하듯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에서 국내 종북주의자들도 변해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 발표에 의구심을
정부가 오는 23일 출범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 이사에 친(親)정권 인사를 무더기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지난 2월 9일 여야가 진통 끝에 처리한 미디어렙 법안(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되는 공영 미디어렙으로 KBS와 MBC 등의 공영방송의 광고 판매를 대행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5조
4·11 총선의 막이 오를 때까지 여의도 정가 주변에선 우스갯소리처럼 이런 얘기가 나왔다. 현 정권의 방송 장악에 떨쳐 일어난 언론인들의 파업이 아무쪼록 총선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길 바라는 쪽은 야당이 아니라 정권과 공동 책임을 지고 있는 여당이란 얘기였다. 공정방송 회복을 요구하며 언론인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는 사이, 친(親)정부 성향의 낙하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19일 “입막음 대가로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5,000만원, 변호사 성공보수 명목으로 고용노동부 소속 공무원으로부터 1,500만원을 받았다”고 추가로 폭로했다. 이를 두고 는 1면 기사를 통해 &
판사 사회 내부에서도 서기호 서울북부지법 판사 재임용 탈락 반대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15일자 1면에 서기호 판사를 재임용할지 말지를 논의한 지난 9일 대법관 회의에서 ‘부적격’ 결정에 반대한 대법관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실렸다. 는 해당 기사에서 법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19대 총선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복지 정책 중 상당수가 과거 민주노동당(현 통합진보당)이 내놓은 공약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3면 기사다. 민주·새누리 복지 공약, 민노당 것 다 베꼈다 가 12일 여·야가 최근 발표한 복지·교육&midd
MBC 노조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MBC의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에선 파업 사태에 대한 김 사장의 책임을 묻는 야당 추천 이사들의 성토가 이어졌다고 는 8면 기사에서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재철 사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열린 ‘MBC 2012년 상반기 업무보고&rsq
지난 27일 사퇴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008년 추석(9월 14일) 직전 한나라당 친이명박계 의원들에게 수백만~수천만원씩의 돈을 전달했다는 증언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1면 기사다. 친이계 한 의원은 30일 “2008년 추석 직전에 최시중 위원장이 만나자고 해서 시내 한 호텔에서 조찬을 함께 했는데, 헤어질 때 그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방송민주화의 시계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대통령과 정치 인생을 함께 한 측근들이 방송·언론사의 수장으로 앉는 것을 비판하는 게 ‘새삼스러운’ 일이 되어 버렸고, 이에 반대하며 해직된 방송·언론인들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여당은 일자리 창출 등 거창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을 촉구하는 TV광고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등장시킨 것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망자(亡者)까지 등장시켜 FTA 비준을 밀어붙이려는 정부와 여권의 행태가 지나치다는 것이다. 기사다. 천호선ㆍ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 7명은 30일 오전
미국 의회가 어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이 의회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한국 국회가 비준안에 동의할 경우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한·미 FTA가 발효된다. 이를 두고 조중동 등 보수언론은 환영일색의 반응과 함께 국회의 조속한 비준 동의를 요구했다. 그러나 한미 FTA는 ‘불평등 조약’이어서
아날로그 TV 방송 종료가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내년 디지털 전환 관련 예산을 1045억 7500만원 편성하는 등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을 완료한 외국의 사례와 비교할 때 여전히 지원 규모가 작다는 지적이다. 방통위는 최근 기획재정부와의 협의&midd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과도한 업무추진비 사용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민주당 의원이 5일 문화부 국정감사에 앞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박 차관은 지난 2010년 8월 17일 취임 이후 현재(2011년 8월 31일 기준)까지 1년 동안 6874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이는 박 차관의 연봉(9204만원)에
▲ MBC / 29일 밤 12시 10분 27일, 정부가 총 326조원에 달하는 새해 예산을 발표했다. 유럽 발 재정위기와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리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국가살림은 2013년 균형재정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 확충에 역점을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l
학계와 시민단체, 시민들이 모여 구성된 MB씨 4대강 비리수첩 제작단이 4대강 사업을 찬동한 정치인 인사 83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4대강을 찬동한 정치인들이 내년 총·대선에 출마할 경우 낙선 운동도 벌일 것이라는 계획을 지난 19일 오전 서울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 MB씨 4대강 비리수첩 제작단은 2007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지난 3년 7개월 동안 조선·중앙·동아·문화일보에 정부 광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 신문은 이 기간 동안 정부 광고의 59.1%를 수주했으며, 금액은 73억 1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재윤 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문화체육관광
검은 월요일 현실화? 금융시장 위기 은 1면에서 국제사회는 과연 연쇄적으로 터져나오고 있는 최악의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채무위기로 세계 금융계가 휘청이는 상황에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유례없는 사태가 겹치면서 세계 경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