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문재인 정부 최고위급 안보 책임자인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기소된 가운데, 지난 13일엔 노영민 전 비서실장, 14일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잇따라 소환됐다. 주요 혐의는 2020년 9월 23일 관계장관회의에서 고 이대준 씨의 피격 사실을 은폐하고 ‘자진 월북’으로 몰아가기 위해 첩보 삭제를 지시했다는 것이다.윤석열 정부 검찰의 대대적인 사정 사건들은 감사원과 검찰을 거쳐 야권 거물급들이 구속 또는 기소되는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다. 언론도 사정당국의
[PD저널=박수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지명이 마무리되는 대로 법무부 장관 교체를 포함한 개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조간은 이번 개각의 시기와 폭을 점치면서 추미애‧윤석열 사태 수습과 집권 5년차 국정 동력 마련의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이번 개각은 12‧4 개각 이후 20여일 만이다. 은 이날 5면
[PD저널=이미나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표완수 시사인 대표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새 방송통신위원장은 방송의 독립성과 방송통신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발탁해야 한다는 요구가 언론계에서 거듭 나오고 있다.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 배경을 놓고 방송 독립성 훼손 우려가 나온 만큼 후임 방통위원장은 선임 과정부터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이효성 위원장은 "어떤 압력에 의해서 타의로 떠나는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지만, 표철수 위원은
[PD저널=이미나 기자] KBS가 안팎에서 ‘허위보도’ ‘외압’ 의혹이 제기된 '태양광 사업 복마전' 편의 사태 수습에 애를 먹고 있다. 내부에서 '청와대 연루설을 제기한 대목의 사실관계 확인이 미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청와대 외압 논란에 경영진이 이렇다할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다. KBS기자협회가 주관한 보도위원회가 4일까지 세차례 열렸지만 책임자 측과 실무진 측의 입장 차이가 커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번 보도위원회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의 문제점을 보도한
[PD저널=박수선 기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MBC노조는 “사실상 현직 언론인이 청와대에 직행했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지난해 12월 31일자로 MBC에서 명예퇴직한 윤도한 수석은 일주일만에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참모로 영입된 언론인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문 정부에서도 폴리널리스트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문재인 대통령은 8일 노영민 중국대사를 대통령 비서실장에, 강기정 전 국회의원을 청와대
1. ‘나경원 금수저는 괴로워?’ 감싸고, 감추는 종편지난 17일 는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2012년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면접과정에서 나 의원의 딸 김 씨는 “엄마가 나경원”이라며 신분을 노출하는 부정행위를 했다. 그러나 성신여대 측은 ‘정신장애에서 비롯된 단순 실수’라고 넘겼다. 또 실기 면접에서도 김 씨가 지정된 형식과는 다른 MR을 가져와 연주를 못하게 되자, 학교 측이 면접시간을 넘겨가면서까지 카세트를 수배해오는 편의제공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특혜를 주도했
▢ 모니터 프로그램 : 8개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KBS , MBC , SBS , JTBC , TV조선 (), 채널A , MBN , YTN ▢ 모니터 기간 : 2월 1일1. 2월 1일(D-72) 방송 총선 보도 개요2월 1일 방송 총선 보도량은 KBS 2.25건, MBC 3건, SBS 3건, JTBC 5건, TV조선 7건, 채널A 7건, MBN 13건, YTN 3건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전날 김무성 대표를 위시한
새정치민주연합 표현의자유특별위원회(위원장 유승희 의원)가 표현의 자유 피해 신고센터(이하 피해신고센터)를 31일 개소했다. 피해신고센터에선 대통령 등 권력자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당해 재판을 받는 국민과, 정부의 명예훼손 소송 등으로 취재의 자유를 제한당하고 있는 언론인들을 위한 법률 상담과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피해신고센터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에 위치한 새정치연합 중앙당사에서 현판식을 진행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재인 대표와 유승희 의원 등 표현의자유특별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이라 불리던 ‘유서대필 사건’의 주인공 강기훈씨의 무죄가 24년 만에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14일 자살 방조 혐의로 기소된 강기훈씨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기훈씨는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이하 전민련) 동료였던 김기설씨가 1991년 5월 8일 노태우 정권 퇴진을 요구하면서 분신했을 때 유서를 대신 써주고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고 1992년 징역 3년 형 확정에 따라 복역했다.1991년은 당시 노태우 정권에 대한 저항이 거셌던 시기로 그해 4월 명지대생 강경대씨가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식 출범했다. 원내 의석 130석의 거대 야당이 출범하면서 정치 지형은 다시 양당 체제로 재편됐다.27일자 1면 기사에 따르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26일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안철수 공동대표는 연설에
MBC 노조가 170일 동안의 파업 중단을 선언한 지 넉 달 만인 5일 재파업을 결의했다. 오는 8일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김재철 사장 해임 결의안 처리와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MBC 청문회를 앞둔 시점이어서 MBC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한겨레〉 10면 기사다.보도에 따르면 MBC 노조는 이날 서울지부 대의원회의를 열어
임기 1년을 남긴 이명박 정부가 ‘낙하산 인사’를 마지막까지 거듭하고 있어 논란이다. 21일자 1면 머리기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임기 3년의 서울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유인촌 전 문화부 장관을 임명했다. 유 신임 이사장은 2008년 초부터 3년 동안 현 정부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으며, 퇴임 뒤에는 이
조중동방송저지네트워크는 제19대 4·11 총선을 겨냥해 미디어 생태계를 훼손한 정치인 명단을 발표했다. 조중동방송저지네트워크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중동방송 10적, 언론법 날치기 161명, 수신료 및 미디어렙법 야합 2명 등을 발표했다. 조중동방송저지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lsq
여야가 내달 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미디어렙 법안 등 현안을 처리키로 했다. 한나라당 이두아, 민주통합당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3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이명규, 민주통합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가 합의한 2월 임시국회 일정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여야는 △2월 1일부터 전 상임위 개회 △2월 9일, 16일 본회의 개회 △2월 9일
미디어렙 법안 등의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회 일정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다. 여야는 당초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진통 끝에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를 통과한 미디어렙 법안을 처리키로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국회의장 부재 등을 이유로 임시국회 회기를 연장해 오는 19일 본회의를 소집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통합
여야가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논란 속에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를 통과한 미디어렙 법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한나라당이 돌연 수신료 인상안과의 연계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미디어렙 법안의 처리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문방위를 통과한 미디어렙 법안은 ‘1공영 다(多)민영’ 체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데다, 최대 2년
민주통합당은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잠정 합의한 미디어렙 법안의 추인 여부를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노영민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26일 밤늦게까지 언론